“3년 내 100만명 이용자 확보”···SKT·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시장 공략

최종수정 2020-09-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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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목표, 올해 10만명, 3년 내 100만명
엑스박스 통해 인디게임 글로벌 진출 도움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

(사진-SKT)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1년여간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왔던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SK텔레콤은 ‘5GX 클라우드 게임’ 정식 출시와 관련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베타 서비스 중이던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상용 서비스로 전환과 함께 3년 내 이용자를 100만명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MNO사업 대표는 “앞서 SK텔레콤은 음악 OTT인 플로와 미디어 OTT 웨이브를 만들었다”라며 “5GX 클라우드 게임은 SK텔레콤이 3번째로 OTT”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바꾸는 ICT 기반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클라우드 게임이란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장소와 기기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파괴해, 모바일 게임 이후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고사양의 게임을 콘솔은 물론 PC와 안드로이드 OS기반 모바일(휴대폰과 태블릿)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콘솔이나 게임용PC가 없어도 고사양의 게임을 집이나 카페 또는 회사내 휴게시간 등에 플레이할 수 있는 것.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게임이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낮은 지연속도(게임기 버튼을 누른 후 화면상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를 구현하기 위해 프리 스케줄링(Pre-Scheduling) 기술을 운용했다. 또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단축하는 등 5G 최적화 솔루션을 지속 개발, 상용화하고 있다.

SK텔레콤과 XBOX 게임 패스 얼티밋이 제공하는 ‘5GX 클라우드 게임’의 월 이용요금은 1만6700원이다. 게임 이용과 함께 컨트롤러를 제공하는 ‘게임패스 얼티밋 컨트롤러팩’은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번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포르자 호라이즌4’, ‘검은사막’ 등 대작 게임부터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 게임 100여종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FIFA 등 유명 스포츠 게임이 포함된 EA Play 게임과 스테이트 어브 디케이 3, 에버와일드, 페이블 등 MS가 직접 제작하는 신규게임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10만명, 3년 내엔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조재유 클라우드게임 사업 담당은 “콘솔 게이머들이 기본 타깃층으로 한국에서는 50만 정도의 코어 타깃층이 있다”라며 “모바일까지 넓혀보면 300만명 정도가 코어 타깃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KT는 국내 게임사들의 콘텐츠가 엑스박스를 통해 글로벌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교두보로 ‘국내 게임 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실제 SK텔레콤은 최근 국내 게임사 액션스퀘어의 슈팅 액션 게임 ‘프로젝트GR’과 써니사이드업의 ‘리틀 위치 인더 우즈’를 XBOX 플랫폼용 게임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선 모바일 환경에서 경쟁력을 가진 국내 게임사가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구독형 게임의 특성상 게이머들의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하게 해줄 수 있는 국내 인디 게임사들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진수 SKT 5GX 서비스 사업본부장은 “지난 1년 동안 상품과 서비스 측면에서 상용 서비스 수준으로 프리뷰 진행했다”라며 “프리뷰 기간동안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게임 라인업을 추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고품격의 ‘SKT 5GX 클라우드 게임’으로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며,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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