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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현장 도입

동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현장 도입

등록 2020.09.09 14:56

서승범

  기자

동부건설은 ‘드론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올 하반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드론 오픈 플랫폼은 사내 임직원 누구나 드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동부건설은 9일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함께 개발, 도입하기로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들이 드론을 도입해도 담당자만 사용법을 알고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거나, 드론 운영업체에게 데이터를 받는 게 대부분”이라면서 “반면 동부건설은 설계와 공사관리 뿐 아니라 신사업 연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사내에 공유하고 스마트건설기술 전문가도 직접 양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오픈 플랫폼 시스템인 카르타 플랫폼은 드론 제어, 수집데이터 분석, 다중접속 및 데이터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동부건설과 카르타는 플랫폼을 최적화하고, 추가 기술개발을 통해 활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드론 활용은 동부건설의 스마트건설기술 도입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이다. 동부건설은 시범운영 이후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하고, *pre-fab, *MG/MC, AR/VR, 로봇, IoT, 빅데이터, AI 등의 첨단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우선적으로 3년 안에 20개 현장에 드론 및 BIM 시스템을 적용한다. 해당 전문인력을 현장에 배치 및 양성할 계획도 세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향후 건설시장은 도심 인프라·노후시설의 개선 등 난이도가 높고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스마트건설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격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M: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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