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000억원 규모 덕소3구역···‘대우-GS’ vs ‘동부’

최종수정 2020-09-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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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규모 7000억원 덕소3구역···2일 입찰 마감
유력했던 HDC현산·롯데 입찰 X···대연8 집중할 듯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 조감도

수도권 대어급 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과 동부건설 총 2팀이 최종 입찰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덕소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이날 11시에 최종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다.
지난달 12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던 건설사 중 입찰 참여가 유력했던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하지 않았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7년 GS건설과 함께 3자 컨소시엄으로 도전장을 내민 바 있어 참여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양 사는 현 시점 재개발 사업 최대어(약 1조원)인 부산시 대연8구역 컨소시엄을 준비하고 있어 덕소3구역에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던 여타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라온건설 등도 참여하지 최종 입찰하지 않았다. 이는 덕소3구역 입찰 보증금이 200억원으로 규모가 큰 데다 대형 컨소시엄 건설사 참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합이 입찰 기준으로 제시한 설계 도면이 5년 전에 마련된 것이라, 이를 바탕으로 사업성을 높이기 힘들다는 점도 일부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동부건설은 이번 덕소3구역에 입찰 하며 또 한 번 성장 의지를 보였다. 대형 컨소시엄과 정면 대결을 선택한 동부건설은 2016년 6월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 뒤 4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마치고 성장하고 있는 중견 건설사다.

동부건설은 올해 2분기까지 전년대비 12%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외적 성장을 해왔다. 이에 올해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21위를 기록하며 단번에 15계단 뛰어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GS건설은 “덕소3구역에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물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우건설은 “덕소3구역을 꾸준히 관심 가지고 입찰에 참여한 만큼 최고의 사업조건을 준비했다”며 “가장 많은 정비사업 실적을 가진 대우건설과 GS건설이 만난만큼 빠른 사업진행과 성공적인 사업으로 남양주 대표 랜드마크를 짓겠다”고 말했다.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은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 111-2 일원을 지하 3층~지상 30층, 32개 동, 2908가구로 짓는 정비사업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 일정은 코로나19 등 변수로 인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총 공사비는 7000억원 이상이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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