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반 AI와 대화하며 회화 공부별도 앱없이 스마트폰 통해 이용 가능
LG CNS는 AI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AI Tutor)’ 어린이 버전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AI튜터란 AI가 영어 문장을 학습해 스마트폰으로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말한다.
어린이용 AI튜터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개발한 360가지 상황별 말하기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약 2000개 문장을 AI가 딥러닝 기술로 학습해 문맥을 인지하고 실제 대화하듯 말하기를 할 수 있다.
LG CNS는 2019년 기업용 AI튜터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AI튜터는 LG 계열사 등 20개 대기업 임직원에게 제공돼왔다. LG CNS에 따르면 이용자 대상 설문에선 AI 영어교육 학습효과가 온라인강의·전화영어 등 기존 비대면 영어학습보다 뛰어나다는 대답이 94%에 달했다.
LG CNS 측은 “AI튜터와 윤선생·파고다·당근영어·YBM 등 전문 어학 교육 기관의 협업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LG CNS는 토익스피킹, 오픽,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비대면 AI 어학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창은 LG CNS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상무는 “LG CNS가 보유한 AI 음성인식, 딥러닝·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활용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영어 회화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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