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레이더]이오플로우, 공모가 1만9000원 확정··· 3~4일 청약

최종수정 2020-09-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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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두 번째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개발
하나금투 첫 성장성 특례 IPO 기업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기 ‘이오패치’(EOPatch) 개발로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이오 벤처기업 이오플로우가 오는 1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3~4일 청약을 실시한다.

이오플로우는 지난달 27~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1만9000원에 최종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26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115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기관 88.8%가 공모 밴드 상단가를 제시했으나 공모주 참여자들에게 충분한 투자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최근 중증 당뇨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인 ‘이오패치’를 출시해 6월 첫 국내 매출이 발생했으며, 2019년에는 세계 50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럽의 메나리니사와 150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맺었다.

시장에서는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을 필두로 제품군 확장 및 판매 지역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오패치는 기존 인슐린 주입기기와 비교했을 때 일상 사용이 훨씬 편리해 성인은 물론 소아당뇨 환자들에게도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수요예측 기간 동안 이오플로우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1등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오플로우가 개발에 성공한 이오패치. 기기를 팔 등에 부착하면 3.5일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조은비 기자

이오플로우는 2011년 설립된 전기삼투펌프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혀온 구동부 기술을 확보했으며, 수요가 높은 당뇨시장을 타깃해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인 ‘이오패치’ 개발에 성공했다.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15년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인슐렛(Insulet)사 제품 대비 성능∙편의성∙가격경쟁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해 글로벌 빅파마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약 12억 원 규모의 구매주문서를 수령했으며, 올해 안으로 첫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향후 제품에 대한 유럽 CE 인증 및 미국 FDA 승인 이후에는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증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 판매자에게 유리한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이라며 “특히 당사의 이오패치는 핵심 원천 기술인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사들에 대한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로 가파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오플로우는 혈당센서와 연계해 혈당 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과 센서와 펌프가 일체형 제품으로 결합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등 차세대 제품도 준비 중이다.

실제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은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 품목 허가를 위한 임상 진행 후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진통제, 마취제, 호르몬제 등 다양한 종류의 약물 주입기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인공신장 등 다양한 의료 분야로도 확장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혁신적인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오플로우를 글로벌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전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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