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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지하철 요금 최대 300원 인상 검토

서울시, 버스·지하철 요금 최대 300원 인상 검토

등록 2020.08.25 10:56

김선민

  기자

서울시, 버스·지하철 요금 최대 300원 인상 검토.(사진은 작년 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 변경건)/ 사진=연합뉴스서울시, 버스·지하철 요금 최대 300원 인상 검토.(사진은 작년 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 변경건)/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최대 300원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는 최근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올리는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상안에는 5km당 추가 요금도 두 배 인상해 200원으로 올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카드 결제 기준 지하철·버스 요금은 각각 1250원, 1200원이다. 만약 최대 300원 요금이 인상되면 지하철 요금은 1550원, 버스 요금은 1500원이 된다.

시와 시의회는 구체적인 인상 폭을 놓고 경기도, 인천시, 철도공사, 마을버스조합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요금 인상안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최대 300원을 인상하는 안을 두고 지난해에도 경기도, 인천시와 협의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기도권 버스만 1450원으로 인상하기로 협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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