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비 삼성 줄고 SK 늘고
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업체별 지난 2분기 글로벌 D램 점유율은 삼성전자 43.5%, SK하이닉스 30.1%, 마이크론 21.0% 순이다.
2분기엔 삼성의 D램 점유율이 줄어든 사이 SK의 D램 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년반 만에 D램 점유율이 30% 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D램 점유율 44.1%에서 0.6%포인트 줄어든 반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29.3%에서 2분기엔 0.8%포인트 뛰었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영업이익률이 35%를 기록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제가 충격을 받았지만, OEM은 부품 조달을 유지하거나 강화했다”며 “2분기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15.4% 증가한 17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출하량 정체와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D램 공급 업체는 수익성 악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