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9℃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2℃

‘축배’ 든 하이트진로, ‘테라·진로’ 효과 2분기 영업익 411%↑

‘축배’ 든 하이트진로, ‘테라·진로’ 효과 2분기 영업익 411%↑

등록 2020.08.14 16:07

수정 2020.08.14 16:16

김민지

  기자

2분기 당기순이익 348억원 흑자전환 성공소주부문은 ‘효자’·맥주부문 ‘테라’로 초대박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테라’와 ‘진로’의 상승세에 힘입어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비 411%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16억원으로 11%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34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1102억원으로 전년 대비(64억원) 대폭 늘었다. 매출은 1조1154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증가는 기저효과 탓이다. 지난해 상반기 맥주부문은 신제품 테라 출시에 따른 비용 투입으로 영업손실이 375억원에 달했다. 반면 올해는 20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주는 꾸준하게 실적을 내고 있다. 참이슬 판매가 꾸준하면서 영업이익이 84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약 40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테라는 올해 5월 말까지 8억60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놨다. 같은 해 4월 출시된 ‘진로이즈백’도 기존 소주 대비 0.1도 낮은 도수(16.9도)와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 열풍에 힘입어 출시 1년 만에 3억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증가로 고전을 했지만 올해부터는 테라와 진로가 시장에 안착하며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