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각규 부회장 퇴임···후임에 이동우 하이마트 대표

최종수정 2020-08-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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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사회 열고 지주 및 계열사 임원인사 단행
지주 전략실 역할 대폭 축소···신사업 발굴 집중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왼쪽)과 롯데지주 신임 대표에 내정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사진=뉴스웨이DB
롯데그룹 2인자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후임에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내정돼 신동빈-송용덕-이동우 등 삼각 체제로 변화한다.

롯데는 1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롯데지주를 포함한 일부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통상 매년 연말에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왔으나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황 부회장이 그룹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경영 일선에서 용퇴했다. 황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리더와 함께 그룹의 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지주는 설명했다. 황 부회장은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은 지속한다.

롯데지주 신임 대표이사로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인 이동우 사장이 내정됐다. 이동우 사장은 롯데백화점으로 입사해 경영지원, 영업, MD 등을 두루 거쳤으며 롯데월드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2015년부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는 내부 조직개편에 나섰다. 롯데지주의 경영전략실은 ‘경영혁신실’로 개편되었으며, 그룹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사업 발굴과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전략 등을 모색하는 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으로는 롯데렌탈 대표이사인 이훈기 전무가 임명됐다. 이훈기 실장은 전략과 기획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이사, 롯데렌탈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롯데렌탈 대표이사로 보임했다.

현 경영전략실장인 윤종민 롯데지주 사장은 롯데인재개발원장으로 이동해, 그룹의 인재 육성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현수 롯데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 대표이사로 이동하였으며, 롯데물산 대표이사로는 류제돈 롯데지주 비서팀장이 내정됐다.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은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를 맡게 됐으며, 롯데하이마트는 황영근 영업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롯데는 “지속적으로 전문성 있는 새로운 리더들을 발굴하여,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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