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부진에 주춤···2Q 영업이익 2.3% ↓

최종수정 2020-08-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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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소폭 하락
‘검은사막 모바일’ 부진·신작 부재 영향
“보유 IP 매출 안정화 및 수익성 확대”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주력 캐시카우 ‘검은사막 모바일’ 부진과 신작 부재 등으로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3일 펄어비스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7억6700만원, 505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9.4% 줄어든 236억2700만원이다. 영업이익률은 38%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이 1분기 54%에서 2분기 43%로 약 10% 감소하며, 부진의 배경이 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리니지2M’, ‘V4’ 등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경쟁작 출시로 매출액이 꾸준히 하락세다. 전체 매출서, 국내 매출도 전년 29%에서 올해 22%로 줄었다.

단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매 분기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검은사막’과 ‘이브온라인’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PC와 콘솔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5.3%, 11.5% 증가했다. 두 플랫폼 비중은 57%로 상승했다.

검은사막 일본은 자체 서비스로 전환하며, 유저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회사 측은 “일본은 직접 서비스 전환하며 록 밴드 그레이와의 마케팅, 이용자 참여 콘텐츠 이벤트 확대 등으로 이용자 확보에 성공했다”며 “매출이 2배 증가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하반기 IP(지식재산권)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 우선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이브 에코스’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브 에코스는 인기 PC게임 ‘이브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으로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정경인 CEO는 “이브 에코스는 오늘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출시 예정”이며 “총 7개의 언어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 등 이브 에코스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며 “기존 이브 온라인보다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공개한 붉은사막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 중이다. 정 CEO는 “붉은 사막의 추가 정보 공개를 위해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려우나, 마케팅 효과를 고려해 외부 파트너사와 함께 공개하는 방법 등 여러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개 일정이 확정되면 시장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핵심 캐시카우인 검은사막 IP를 강화하기 위해 “전 플랫폼 동시 업데이트, 다양한 콘텐츠 제공, 이용자 피드백 창구 강화” 등도 계획 중이다. 신작 섀도우 아레나는 참여형 행사 유치로 이용자 기반을 확대한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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