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8% 성장···케미칼 마진 확대 영향

최종수정 2020-08-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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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 부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1000억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9564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1% 증가한 1473억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미국 수소트럭 업체) 지분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주요 사업 부문인 케미칼(석유화학)과 큐셀(태양광)이 상호 보완적 작용을 하며 실적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1분기는 태양광 부문이 1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으로, 2분기는 케미칼 부문이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전체적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로는 케미칼 부문이 매출 7811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 저유가로 인한 주요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영업이익은 국제 유가 약세에 따른 원료 가격 하락으로 유화 제품 스프레드(마진폭)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 줄어든 7428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524억원을 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유럽의 경제 봉쇄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사업에서 비교적 안정적 이익률을 달성했다”면서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 여파로 매출은 30% 줄어든 1492억원, 영업손실은 82억원을 내는데 그쳤다. 영업손실의 경우 적자폭이 63억원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케미칼 부문은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되고, 큐셀 부문은 주요 시장의 점진적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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