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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원 인사···2차장에 박정현·3차장에 김선희

문 대통령, 국정원 인사···2차장에 박정현·3차장에 김선희

등록 2020.08.04 17:06

유민주

  기자

왼쪽부터 박정현 2차장, 김선희 3차장, 박선원 기획조정실장. 사진=청와대왼쪽부터 박정현 2차장, 김선희 3차장, 박선원 기획조정실장.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박정현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 국가정보원 제3차장에 김선희 국가정보원 정보교육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은 이들을 내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국가정보원 차관급 인사는 신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임명과 국가정보원 직제 개편에 맞춰 조직 활력 제고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다.

강 대변인은 “제1차장은 대북 업무와 해외 업무를 함께 관장하여 통합 효과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한다. 그동안 대북 업무는 제2차장이 소관하였으나, 해외 업무와 대북 업무가 매우 밀접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개편하게 된 것”이라며 “현 김상균 차장이 제1차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차장은 대북 업무를 이관하는 대신 기존 제3차장 소관의 방첩, 대테러, 보안, 대공, 산업기술 유출, 국제범죄, 방위산업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박정현 신임 국가정보원 제2차장은 외사방첩·테러정보·보안정책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대테러·방첩 전문가”라며 “대외활동력과 업무 추진 역량이 뛰어나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며 국정원 개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정원 본연의 대테러·방첩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제3차장은 글로벌 정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정보 활동 업무를 전담한다”며 “과학정보 업무는 기존 1급 본부장이 맡던 체제에서 이제 제3차장이 전담하는 것으로 격상했”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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