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에 통장 압류당한 금호타이어···협력社 대금 결제 차질

최종수정 2020-07-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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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협력업체 대금 지급을 제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가 회사에 대한 채권 압류와 추심명령을 광주지법에 신청, 법원이 노조 측 신청을 받아드리면서 회사 운영자금 통장이 압류됐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190개 협력업체 대금을 제때 결제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광주·전남 지역에 있는 영세 협력사들로 대금 미결제 장기화 시 줄도산도 우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는 올여름 휴가비 지급도 보류했다. 금호타이어는 노사 임금·단체협약에 따라 매년 1인당 50만원씩의 휴가비를 지급해왔으나, 통장 압류 탓에 휴가비를 미지급한 상태다.

금호타이어는 8월 1~5일 국내 공장 문을 닫고 집단 휴가에 들어간다.

사측은 계좌 압류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비정규직 노조와 정규직 전환 등을 놓고 여전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금호타이어와 비정규직 노조는 전날 광주공장에서 만나 계좌 압류 해소 방안을 논의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임금 차액 일부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은행에 예치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비정규직 노조는 이를 두고 비정규직을 미루려는 꼼수라며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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