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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품격·주행·효율’ 3박자 겸비한 대형세단

[시승기]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품격·주행·효율’ 3박자 겸비한 대형세단

등록 2020.07.30 10:24

수정 2020.07.30 11:40

윤경현

  기자

디자인 콘셉트 ‘테크니컬 뷰티’풀사이즈 세단의 품격에 친환경까지세계 최고 수준 엔진 열효율, 20%↑실 주행 연비 리터당 20km이상 발휘TNGA, 저중심 설계+와이드 스탠스 실현

토요타 풀 사이즈 하이브리드 세단 아발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토요타 풀 사이즈 하이브리드 세단 아발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운전도 쉽다. 부드러운 승차감은 압권이다. 하지만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달라진다. 고속감이 느껴진다.

안전이 확보된 직선 코스에서 민첩하다. 고속주행 코스와 추월 차선으로 이동 시 느껴지는 펀치력은 단순하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니다.

토요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은 대형 세단으로 갖춰야 할 중후한 품격과 기본기에 충실한 주행성능 그리고 효율성까지 겸비한 스타일리시 하이브리드 모델로 꼽고 싶다.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모델 전도사로 불리는 토요타는 그동안 자동차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주말농부 및 환경학교 등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노력은 토요타자동차 자체적으로 친환경 이미지 구축은 물론 앞서가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것이 숨은 배경이다.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이미지를 바탕으로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0일 한국토요타는 아발론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토요타 풀 사이즈 하이브리드 세단 아발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토요타 풀 사이즈 하이브리드 세단 아발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토요타 서초전시장을 출발해 양평두물머리까지 왕복 86km 거리로 약 2시간여 코스를 대형 하이브리드 세단과 함께했다.

토요타 측은 아발론의 디자인 콘셉트를 ‘테크니컬 뷰티’로 칭하며 기존 풀사이즈 세단의 중후한 이미지와 함께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세대를 넘나드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토요타 측의 설명은 아발론 디자인에서 이해할 수 있다.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플랫폼을 통해 저중심 설계와 와이드 스탠스를 실현했다.

차량의 무게중심을 낮춰 민첩한 핸들링과 다이내믹한 주행을 발휘할 수 있다. 전면부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대담함을 강조한 그릴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공기역학적 성능과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토요타의 땀의 결실이다.

이와 함께 토요타 특유의 엣지를 살린 측면과 과감한 후면디자인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상식을 깨기 충분할 정도다. 실내 디자인은 정숙하다. 시인성을 강조한 계기판, 수평축을 강조한 센터페시아는 차량 내 개방감과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성을 담았다. 운전자에게는 주행에 최적화를, 동승자 및 2열 탑승자에게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아발론 하이브리드 공인연비는 리터당 16.6km이다. 하지만 시승코스는 고속주행과 도시고속도로, 도심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날 평균 연비는 17~20km/L를 기록했다.

토요타 풀 사이즈 하이브리드 세단 아발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토요타 풀 사이즈 하이브리드 세단 아발론.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이 같은 효율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하고 있는 토요타의 친환경 기술 때문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열효율을 발휘하는 2.5리터 직렬 4기통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기존 대비 약 20% 효율을 높인 파워컨트롤 유닛과 트랜스미션이 결합한 218마력의 높은 시스템이 더욱 강렬한 스포티한 주행을 뒷받침한다.

정해양 한국토요타자동차 상무는 “아발론은 토요타의 기술과 성능이 모두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혁신”이라며 “TNGA 플랫폼에 품격과 대담함을 겸한 다자인은 풀 사이즈 하이브리드 세단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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