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사모펀드 투자자 피해 송구, 재발 방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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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정무위원회 첫 업무보고
“가계부채 장기적으로 유연하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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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종합방안’을 발표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의 잇따른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책임자로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제21대 국회 정무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통해 “그동안 사모펀드 시장은 규모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했으나, 그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점들이 최근 일시에 불거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를 비롯한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율 강화 방침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에 발표한 파생결합펀드(DLF) 대책, 사모펀드 대책을 통해 밝힌 것처럼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및 운용 단계에 대한 규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사모펀드 1만여개에 대한 전면 점검을 실시해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시중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가계부채가 불가피하게 확대된 측면이 있다”며 “실물부문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면서 가계부채 증가가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유연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은 위원장은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가 마련해 제출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곧 제출할 예정인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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