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주말 여수 출장···한화 ‘벨메르’ 호텔 둘러봤다

최종수정 2020-07-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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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 참석 등
5월 귀국 이후 현장 경영 행보 지속

그래픽=박혜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주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규 프리미엄 호텔 ‘벨메르 바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하 여수 벨메르)에 방문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5일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의 휴양형 프리미엄 호텔 여수 벨메르에 방문했다. 신 회장은 이 호텔에서 투숙하지는 않았으며 주요 시설, 객실 등을 둘러봤다.

여수 벨메르는 지난 24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새로이 오픈한 휴양형 프리미엄 호텔이다. 신 회장이 방문한 날짜는 개관 이틀째였다.
신 회장은 이날 롯데케미칼 여수 제1공장과 여수시 국동 소재 롯데마트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차 여수를 찾아 이 호텔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오너가 경쟁사 호텔을 사전 조율 없이 비공식적으로 참관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롯데호텔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 사업장을 방문해 주요 서비스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호텔업에 신 회장의 관심은 각별하다. 신 회장은 지난달 17일 부산 해운대에 새로이 연 롯데호텔의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에 롯데그룹 황각규 부회장, 송용덕 부회장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 3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인수합병(M&A)를 포함해 향후 5년간 현재의 2배인 전 세계 객실 3만개를 확충하겠다”고 말하며 호텔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신 회장은 책임경영을 위해 지난해 말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건설, 호텔롯데의 등기임원직에 사임하면서도 호텔롯데에서는 비등기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초 일본에서 귀국한 후 매 주말마다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며 현장 경영 보폭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 사업장을 방문했고, 6월에는 롯데칠성음료 스마트 팩토리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찾아 둘러봤다.

한편 신 회장이 방문한 여수 벨메르는 한화건설이 완공한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 복합 단지 내에 약 2만1767.20㎡(약 6600평) 규모로 지난 24일 문을 열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9층 건물의 3층부터 8층까지 호텔 100실을 운영한다.

특히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객실은 고객의 방문 목적 및 동반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스탠다드, 슈페리어 스위트, 프리미어 스위트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레스토랑, 카페, 세미나실, 사우나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3층 호텔 로비에서는 전망 테라스에 설치된 통유리를 통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사우나는 오션뷰이며, 320㎡(약 100여평) 규모의 아웃도어풀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카페에는 지역 내 인기 카페인 ‘리트 커피’의 프리미엄점 ‘리트 커피 시그니처’가 입점했다. 애프터눈티세트와 시그니처 메뉴인 티 오마카세 메뉴를 도입했으며, 식음(F&B) 메뉴는 여수 특산물로 특화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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