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러시아 사업 철수···법인 청산

최종수정 2020-07-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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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롯데쇼핑이 러시아 법인 롯데쇼핑 루스(LOTTE SHOPPING RUS)을 청산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롯데쇼핑 루스의 법인 청산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쇼핑 루스는 러시아 모스크바 1개 백화점을 호텔루스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해온 법인이다. 2005년 11월 설립돼 유럽홀딩스의 자회사였는데, 지난해 7월 롯데쇼핑이 유럽홀딩스 지분 100% 양수받아 롯데쇼핑의 자회사가 됐다.
이 법인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은 2007년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의 해외 사업 1호점이자 국내 백화점의 해외 진출 첫 사례였으나 그간 영업 부진에 시달렸고 2018년에는 매장 규모를 대폭 줄였다. 롯데쇼핑 루스의 지난해 말 총자산은 24억3500만원, 지난해 순손실은 16억5100만원이었다.

롯데쇼핑은 최근 해외에서의 사업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중국 선양점의 영업을 종료했으며, 롯데마트(슈퍼 포함)는 인도네시아 소매점 한 곳을 3분기 중 정리하고 베트남 1곳, 인도네시아 2곳(도매)을 신규 오픈한다.

해외 이커머스 사업 역시 정리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이커머스 사업 법인을 지난달 청산했고,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기업 살림그룹과 합작해 운영 중이던 아이롯데닷컴의 지분도 살립그룹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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