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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대법원 선고 후 직원들과 ‘브라운 백 미팅’ 가져

은수미 성남시장, 대법원 선고 후 직원들과 ‘브라운 백 미팅’ 가져

등록 2020.07.10 10:43

안성렬

  기자

공공시설과 공공서비스의 역할,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나와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원들과 브라운백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원들과 브라운백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9일 시청 9층 북카페에서 느티나무 도서관 박영숙 관장이 저자인‘꿈꿀 권리(도서관이라는 공간이 갖는 사회적, 문화적 의미에 대해 담은 책)’를 읽고 이를 통해 얻은 생각과 의견을 직원들과 논의하기 위한 세 번째‘브라운 백 미팅’을 진행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정책기획과, 청년정책과, 중앙도서관 등 다양한 과에서 근무하는 직원 16명이 참여했다. ‘공공시설과 공공서비스의 역할 및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 은 시장이 내용을 정리하고 보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 직원은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면 접근성, 시간적 탄력성, 자율성이 보장되며 학교는 친숙하고 곁에 둘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과거 학교도서관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나 여러 여건상 쭉 진행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은 시장은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만한 공간이 없다”며 “평소 학교 도서관에 관심이 많았으며 여러 사례들을 검토하여 지자체와 학교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직원은 “성남시청에 1층에 설치된 자판기 형태의 무인도서 대출 반납 기기인 ‘스마트도서관’으로 간편하게 책을 빌릴 수 있어 좋다”며 “이를 지하철 역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공공서비스의 일환으로 아동과 청년에 대한 짧은 논의도 이뤄졌다. 은 시장은 민간 아동보호 전문기관 시범사업, 9월 판교의 청년지원센터 개소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날 은 시장은 대법원 선고 이후 기자들에게 담담히 입장을 밝힌 후 북카페로 발걸음을 옮겨 예정돼 있던 브라운 백 미팅을 소화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진행된 미팅에서 은 시장은 “매일, 매시간 최선을 다해 시정에 매진해 나가겠다”며 “변함없이 시민과 동료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말로 끝맺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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