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영의 축구미리보기-대구FC 10R 광주전

최종수정 2020-07-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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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대구FC는 5일(일) 저녁 7시, 3년 만에 무등산 정복에 나선다. 광주FC는 17시즌 12위로 강등된 후 세 시즌 만에 돌아왔다.

광주FC는 2010년 창단 후 K1, 2를 오르내리는 부침을 겪고 있다. 올 시즌 K1 정착을 꿈꾸고 있다. 우리의 행보를 부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광주는 우리의 첫 해보다 준수한 항해를 하고 있다. 승격 동기 부산이 첫 승에 애를 태울 때,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적이 있다. 최근 연패로 주춤했지만 상대가 상위권인 전북과 포항이라 충격은 덜하다. 연패 탈출을 위한 광주의 강렬한 저항이 예상된다. FA컵에서 주전군을 쉬게하며 한 마리 토끼만 쫓고 있다.

박진섭 감독은 무승부를 싫어하는 승부사다. 화끈한 한 판이 기대되는 이유다. 대구의 상승세는 지난 시즌 이맘때 못지 않다. 하지만 수비 과정에서 PK 허용이 반복된다. 의도치 않는 핸드볼 파울이다. 박빙의 경기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다.

작년 3월 15일, 팔공산성이 명명되었다.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이었다. 올해는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로 구성되었다. 연령은 낮아졌지만 높이는 높아졌다. 구성윤까지 가세했다. 합류 후 두 경기 필드골 무실점이다. 산성 밑에 해자까지 판 느낌이다.
김대원과 엄원상의 속도 대결이 눈길을 끈다. 둘은 활동 반경이 겹친다. 공격 전개 포지션이 김대원은 좌측이고 엄원상은 우측이다. 서로 마주 본다.

두 선수는 올해 초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다.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선후배다. 결승전 선발 명단엔 들지 못했지만 준결승 호주전에 동시 출격하여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김대원이 판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광주는 엄원상이 부상에서 회복한 후 합류한 4라운드 이후 승률은 5할이다. 김대원은 FA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특급 용병 듀오가 빠진 팀 살림을 책임졌다.

광주는 2부 리그 득점왕 출신 펠리페 의존도가 높다. 제 2의 세징야를 꿈꾼다. 6골 3도움으로 득점과 공격 포인트 2위인 세징야는 차원이 다르다. 5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내친김에 주니오(1위)를 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긴 여정의 1/3이 경과한 지난주는 7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상위권 팀은 굳히기에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하위권 팀은 라운드마다 자존심 싸움과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아쉽게 놓친 3위 자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한 경기도 허투루 치를 수 없다. 부진한 원정 경기 승률 개선을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잔류를 위해 정규 리그에 올인하는 광주의 거센 저항은 당연하다. 자비없는 K리그의 매운 맛을 보여주는 것도 상급반의 역할이다. 내친 김에 4연승은 그동안 경기력에 대한 보너스다.

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착한 건물을 짓는 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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