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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35.1조원 규모 확정···정부안서 2천억원 감액

3차 추경, 35.1조원 규모 확정···정부안서 2천억원 감액

등록 2020.07.03 19:33

김민지

  기자

미래통합당 불참 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미래통합당 불참 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제3차 추경이 3일 정부안보다 2000억원 삭감된 35조1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정부가 제출한 35조3000억원에서 2000억원을 깎는 안을 확정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심사 결과 정부안보다 추경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했다”며 희망근로 예산과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환급 예산 등에 대한 삭감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다만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2718억원 증액 요구가 있었던 등록금 반환 관련한 대학 간접 지원 예산은 자구 노력을 조건으로 일정 부분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소위는 이날 오후 심사를 재개해 심사안을 확정한 뒤, 추경을 예결위 전체회의로 넘길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10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을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연기돼 오 의원의 검사 결과가 8시쯤 나오는 것을 감안해 예결위 일정 등이 순차적으로 미뤄졌다.

원 구성에 항의하며 추경 심사에 불참해 온 미래통합당은 오늘 본회의에도 전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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