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남 조현범에 그룹 물려줬다

최종수정 2020-06-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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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 차남에 23.59% 넘겨
조현범, 42.9% 최대주주 등극

조양래 한국테크놀러지그룹(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차남 조현범(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 COO)에게 매각했다.

조양래 회장이 장남 조현식이 아닌 조현범(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을 그룹 정식 후계자로 점찍은 셈이다.

29일 재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6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타이어그룹 지분 23.59%를 조 사장에게 매각했다.
이에 따라 조현범 사장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분 19.31%에 조 회장으로부터 매입한 지분을 합쳐 한국타이어그룹 지분의 42.9%를 보유하게 됐다.

그동안 한국타이어그룹은 조현식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의 공동 경영체제를 유지해왔다. 조 부회장이 지주사인 그룹의 대표 맡고 조 사장은 경영기획본부장을, 한국타이어는 조 사장이 대표를 조 부회장이 마케팅본부장으로 형제간 ‘크로스 경영’체제로 운영했다.

조현범 사장과 형인 조현식 부회장의 기존 지주사 지분 역시 각각 19.31%, 19.32%로 비슷한 수준으로 형제간 경영의 틀을 짜는 듯 했다. 하지만 조 회장이 보유지분 전량을 조현범 사장에게 넘기면서 한국타이어그룹 ‘원톱’ 자리에 올라섰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조양래 회장의 지분 매각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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