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강창극단 가족국악뮤지컬 ‘꽃가마타고’ 앵콜공연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7월 6일 오후 3시, 7시 2회 공연

‘꽃가마타고’ 공연 모습

(사)청강창극단(대표 박세연)이 오는 7월 6일 오후 3시, 7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가족국악뮤지컬 ‘꽃가마타고’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사)청강창극단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남도, 전남문화관광재단, 곡성군이 후원한다.

‘꽃가마타고’는 잊혀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장례문화를 할머니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꽃가마타고 가는 길이 결코 두려운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인가를 이야기하며, 그 꽃가마가 가는 길을 비춰주고 안내해주는 우리나라 전통나무인형 꼭두들과 우리들의 ‘삶과 죽음’을 고민하고 이야기해보고자 기획했다.

(사)청강창극단은 우리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전공자들과 국창 임방울 선생님의 직계 제자인 청강 정철호 선생님의 국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어받아 박세연 단장과 그의 제자 40여 명이 우리 소리의 멋과 전통을 계승 발전하고자 2015년 1월 1일 창단했다.

(사)청강창극단 박세연 단장

박세연 단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이수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 전남대학교 소리문화연구소 연구원, 인동초 전국 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 등 여러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꽃가마타고’ 는 가난한 어머니의 삶과 죽음, 어머니의 죽음 뒤에야 뉘우치게 된 아들의 후회라는 평범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지만, 실력파 출연진의 연출과 연기, 노래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청강창극단 박세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창극단의 운영에도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흐린날이 지나가면 개인 날이 오리라는 소망으로 용기를 내어 이번 공연을 준비했으니 오셔서 함께 호흡하며 꽃가마속에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