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위원장 “쌍용차 지원, 이동걸 회장과 같은 생각”

최종수정 2020-06-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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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매각, 채권기관이 알아서 잘할 것”
"우리금융 지분매각 하반기에 잘될 것으로 기대“

사진= 연합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쌍용자동차 지원에 대해 산업은행과 같은 생각이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돈만 지원해 준다고 해서 쌍용차가 살아나는 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코드가 거의 맞다”며 “회장이 강단도 있고, 생각도 있으신 분이라 잘 알아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데 산은도 함부로 돈을 줄 수는 없다”며 “대주주가 노력하고 노사가 노력하면 당연히 채권단이 들어가서 해주는 게 맞는데, 아무것도 안 했는데 (지원)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매각에 대해서도 “채권기관이 잘 하고 있다”며 “정부가 (개입) 하지 않아도 채권기관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이 SOS를 하면, (정부가) 나설 수 있지만 회장이 요청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 작업과 관련, 주가가 어느정도 올라오면 올 하반기 개시하겠단 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는 “원래 상반기에 해야 하는데 (주가가)떨어진 지금 싸게 하는 것보다는 하반기에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한 것 같다”며 “원래 계획했던 로드맵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고 주가가 관건인데, 어느 정도 올라오면 하반기에 하는 것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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