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4.76%) 내린 2030.82로 마감했다. 이날 전장보다 17.89포인트(0.84%) 내린 2114.41로 출발한 지수는 횡보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82억원, 764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1조240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59%(2400원) 내린 4만9900원에 마감하며 13거래일만에 5만원 밑으로 내렸다. SK하이닉스(-3.76%), 네이버(-4.34%), 셀트리온(-7.90%), LG화학(-7.36%), 삼성SDI(-8.17%), 카카오(-5.08%) 등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수주 기대감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보다 0.37%(3000원) 오른 80만8000원에 마감했다. 상반기 IPO 최대어로 떠오른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에 SK 역시 8.96%(2만5000원) 올라 30만4000원에 안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91포인트(7.09%) 내린 693.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72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4억원, 1383억원 어치씩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에선 씨젠(1.43%)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38%), 셀트리온제약(-7.93%), 에이치엘비(-5.22%), 알테오젠(-8.25%) 등 그간 강세를 보이던 종목들도 큰 폭 하락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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