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내수 판매 ‘그랜저’로 선방···해외는 절반 ‘뚝’

최종수정 2020-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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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7만810대, 해외 14만670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1만75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국내 판매는 4.5%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49.6% 감소한 수치다. 총 판매 기준 39.3% 위축됐다.

국내 시장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73대 포함)가 1만341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구형 모델 413대 포함) 9382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306대 포함) 5827대 등 총 2만9080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4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7개월 연속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61.1% 늘었다.
RV는 싼타페 5765대, 팰리세이드 4177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66대, 전기차 모델 531대 포함) 2913대 등 총 1만6803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9567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66대 포함)는 7582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이어 GV80 4164대, G70 613대, G90 60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2960대의 기록을 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G80와 아반떼 등 최근 투입한 신차들이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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