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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정부, LG화학 사고 수습단에 출국 제한 조치

인도 주정부, LG화학 사고 수습단에 출국 제한 조치

등록 2020.05.29 08:07

임정혁

  기자

출국 직전 경찰이 막아피해 주민 1명 추가···사망자 13명

인도 주정부가 LG화학의 인도 가스누출 사고 수습 현장지원단의 출국을 제한했다. 다만 인도의 이런 조치를 두고 적법성이 결여됐다는 지적도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현장지원단은 지난 26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서 자사 전용기 편을 이용해 출국하려 했지만 현지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현장지원단은 항공당국 등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 출국에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지만 주 경찰이 이의를 제기하며 막았다. 주 경찰은 주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현장지원단은 출국하지 못했고 해당 전용기는 빈 상태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LG화학은 지난 7일 인도 법인인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이 이끄는 8명의 현장 지원단을 13일 파견했다.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피해 주민을 직접 만나고 현지 정부 관계자와도 면담하는 등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특히 공장 인근 마을 주민을 위해 무료 음식 제공, 의료 캠프 설치 등 지원 작업도 추진했다.

한편 현지 병원에서 가스에 노출돼 치료받던 여성 1명이 지난 26일 추가로 숨져 이번 사고 관련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늘어났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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