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여야, 문 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대화”

최종수정 2020-05-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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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난 회동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고 전했다.

28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회동을 마친 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김 원내대표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였다”면서 “주제도 미리 정하지 않았고 특별히 합의문을 만들기 위한 압박도 없이 하고 싶은 말씀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눈 자리”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무래도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기 때문에 야당의 원내대표께서 많은 말씀을 했다”며 “필요한 경우 대통령이 의견과 답변을 했는데 그 양이 많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를 향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법에 정해진 시간 안에 정상적으로 국회를 개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협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주창을 했고 제일 먼저 한 일이 ‘일하는 국회 추진단구성’을 했다”며 “그 팀에서 회의 끝에 일하는 국회 핵심은 일 못하게 하는 제도 관행 걷어내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소개했다.

그는 “(회의의 결론) 그 첫 번째가 원내대표에 힘을 빼는 일이라고 하더라”라며 “우리 국회법에는 ‘의사일정과 관련해 의장과 원내대표 협의 하에 결정한다’라고 돼 있는데 원내대표의 힘이 세서 이 협의가 합의가 돼서 이게 장애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사례를 말했다”라며 “미국은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시작한다. 그 개원을 하기 위한 협상은 없다. 너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가 “미국은 1년 내내 문이 열려있다”라고 설명하자 문 대통령이 “국회가 1년 내내 열려있으면 좋겠냐”라고 묻기도 했다.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기능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법사위와 관련해 체계자구 심사기능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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