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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사회적가치 창출 5년···“인센티브 효과 확인”

최태원 회장, 사회적가치 창출 5년···“인센티브 효과 확인”

등록 2020.05.24 12:45

김정훈

  기자

참여기업 5년간 1682억 사회성과 창출“사회성과인센티브, 참여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주간을 맞아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SK제공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주간을 맞아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SK제공

SK는 지난해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참여한 200개 기업이 598억원 상당의 사회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를 보상하는 개념으로 인센티브 106억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SK가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태원 회장은 25일 시작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주간을 맞아 영상 메시지에서 “초기에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외부 우려도 많았으나 이제 국내 공공기관들과 중국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들까지 화폐가치 측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5년간 측정체계를 만들고 측정과 보상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살펴봤다면, 앞으로 5년간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정책화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튼튼하게 키워 나가자”고 참여 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SK에 따르면 2015년 최태원 회장의 구상으로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지난해까지 5년간 참여 기업들이 총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으며 인센티브 339억원을 받았다.

참여 기업당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16억1000억원에서 2019년 1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사회성과도 참여기업당 2015년 2억4000억원에서 2019년 3억원까지 늘어났다.

SK 관계자는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참여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이 재무적 안정성과 사회성과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 선발 기업은 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측정과 평가를 주관한다. 재원은 SK가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및 SK 관계사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된다.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는 SK와 사회적가치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SK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소독 서비스 및 관련 물품을 제공하는 등 자발적으로 동참한 오투엠, 다우환경, 다래월드 등 참여기업 33곳에 3억5000억원의 별도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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