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자체 브랜드 ‘그랜드 조선’ 론칭···체인 호텔 도약

최종수정 2020-05-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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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이어 두 번째 자체 브랜드
연내 부산 노보텔·제주 켄싱턴 리뉴얼 오픈
신규호텔본부 신설···신규사업담당 영입
개별 사업장 운영서 통합 운영 체제로 전환

신세계조선호텔이 부산과 제주에서 두 번째 자체 호텔 브랜드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체인 호텔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올해 새롭게 선보일 호텔 새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그 동안 글로벌 호텔 기업 메리어트의 브랜드인 ‘웨스틴’, ‘JW메리어트’ 등으로만 호텔을 운영하다 지난 2018년 ‘레스케이프’를 론칭하며 독자 호텔 브랜드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랜드 조선은 신세계조선호텔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독자 브랜드다.
그랜드 조선은 국내 대표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적용, 각각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로서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과 켄싱턴 제주 호텔을 개보수해 임차 운영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의 오픈을 통해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조선의 BI에는 본격적인 독자브랜드 호텔의 시대를 열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 5성급 호텔의 어퍼 업스케일(Upper Upscale) 호텔을 뜻하는 ‘그랜드(Grand)’와 조선호텔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 한국적인 발음을 살린 ‘조선(Josun)’을 결합해 명명했다.

그랜드 조선은 ‘즐거움의 여정(Journey to Delightful Moments)’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고객들이 삶을 재충전하고 소중한 경험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특성화 했다. 서비스와 투숙 기간 중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액티비티 프로그램, 호텔에서 자유로이 즐기는 선별된 F&B(Food & Beverage)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은 부산 해운대의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이다.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8월께 총 330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오는 12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제주 중문단지 내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제주는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의 리모델링과 함께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로 신축 중이며 총 271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운영한다.

두 호텔은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해 키즈 전용 플로어와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대폭 강화된 패밀리형 룸타입 등 키즈 테마 컨텐츠를 호텔 내·외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호텔은 모두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움베르트&포예(Humbert& Poyet)가 디자인 설계를 맡았다.

이에 앞서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표이사 직속의 신규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 신규사업담당을 새롭게 영입했다. 또 기존 사업장 내 기능별로 산재돼 있던 조직을 본사 조직으로 한데 모아 개별 사업장 운영에서 탈피하고 호텔 브랜드별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통합 체제로 전환했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기존 ‘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정통성에 대해 탐구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이자 고객에게 가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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