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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중소가맹점 매출 24%↑”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중소가맹점 매출 24%↑”

등록 2020.05.06 11:01

장기영

  기자

신한카드, 경기 3~4월 소비동향 분석“전국민 재난지원금 효과는 더 클 것”

경기도와 7대 도시의 재난기본소득 사용 대상 가맹점과 일반가맹점 매출 추이. 자료=신한카드경기도와 7대 도시의 재난기본소득 사용 대상 가맹점과 일반가맹점 매출 추이. 자료=신한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경기도의 신용카드 중소가맹점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한카드가 자사 신용카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관련 지난 3~4월 주차별 소비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 10억원 이하 또는 전통시장 가맹점 등 지원 대상 중소가맹점의 매출은 3월 1주(1~7일) 100% 기준 4월 1주(1~7일) 108%, 2주(8~14일) 107%, 3주(15~21일) 122%, 4주(22~28일) 124%로 증가했다.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7대 도시의 4월 4주 중소가맹점 매출이 117%로 늘어난 것과 비교해 더 큰 증가폭이다.

지난달 28일 기준 재난기본소득 누적 소진율이 41.6%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 진작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의류업 매출이 214%로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자녀·육아(141%), 중소유통점(125%) 등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대면서비스 업종인 외식(141%), 미용(148%), 학원(128%) 등도 매출이 증가했다.

신한카드 고객인사이트팀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의 중소가맹점 매출 지원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될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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