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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사 해외현지법인 순익 49% 급증해 2000억 돌파

작년 증권사 해외현지법인 순익 49% 급증해 2000억 돌파

등록 2020.05.05 13:18

지난해 증권사 해외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이 50% 가까이 증가해 2000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수익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13곳이 외국에 설치한 해외 현지법인 52곳의 순이익은 2126억원으로 전년보다 48.5% 증가했다.

홍콩·베트남 등에서 위탁·인수 수수료 수익과 이자수익이 증가해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 해외 현지법인만 20억원 정도의 적자를 보였다.

금감원은 “중국 진출 현지법인이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인가를 받은 금융투자회사가 아니라 상무국에 일반자문회사로 등록해 영업이 제한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현재 증권사 해외 현지법인 자산은 67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8.1% 늘었다. 이는 이들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증권사 13곳 자산의 18.8% 수준이다.

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은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3.0% 늘었다. 해당 증권사 자기자본의 15.9%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 중 14곳이 14개국에 진출해 67개 해외점포를 두고 있으며 이 중 현지법인이 52곳이고 현지사무소가 15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 53곳이며 미국 9곳, 영국 4곳, 브라질 1곳 등이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중국이 14곳으로 가장 많고 홍콩·인도네시아·베트남 각 8곳, 싱가포르 6곳, 일본 3곳 등이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대우가 15곳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 10곳, NH투자증권 8곳, 신한금융투자 7곳, 삼성증권 5곳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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