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지원대책, 이번주 중 나온다

최종수정 2020-04-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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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0조 규모 기간산업 안정기금 조성키로
항공업계 지원규모 미정···빠르면 이번주 발표
기업 자발적 자본확충·경영개선 등도 이뤄져야

그래픽=박혜수 기자
정부가 22일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존폐기로에 놓인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 방안도 이르면 이번주 중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한 대책 중에는 항공을 포함한 기간산업을 위해 40조원 규모의 안정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은행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설치하고, 국가보증 기금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조달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지원 방식은 산업 특성과 개별 기업 수요에 맞춰 대출과 지급보증, 출자 등 다양하게 이뤄지게 된다.
다만 정부는 고용안정, 보수제한 등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 마련, 향후 기업의 정상화 이익 공유 등을 전제 조건으로 달았다.

이에 따라 항공사 지원 방안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지만 40조원 규모의 기금 중 항공업계에 얼마나 배정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는 채권단이 빠르면 이번주 중 항공사 지원 방안을 발표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달 국회에서 산업은행법을 개정하고,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우선 기금 설치 전이라도 항공업 등에 대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선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항공업 지원과 함께 기업의 자발적인 자본확충과 경영개선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조40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산은 코로나19 사태로 납입일이 연기됐지만,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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