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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시공 라오스댐 상업운전 순항

SK건설 시공 라오스댐 상업운전 순항

등록 2020.04.21 15:46

수정 2020.04.21 16:11

서승범

  기자

붕괴된 라오스댐 보강댐 공사 완료수력발전 기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보상 문제는 아직···“세부내용 조율 중”

라오스댐 붕괴 피해지역 전경. 사진=피스모모 제공라오스댐 붕괴 피해지역 전경. 사진=피스모모 제공

대형 인명 피해를 낸 라오스댐이 1년 반만에 재기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해 말 라오스 메콩강 지류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강댐 공사를 완료했다.

해당 댐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상업운전에 나섰으며 발전용량은 410MW로 기존 계획대로 발전 중이다.

이 댐은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 현지기업, 태국 전력회사와 합작법인(PNPC)을 구성해 수주해 시공한 것이다.

국내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해외에 나가 벌이는 첫 민관합동 사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8년 7월 23일(현지시간) 지속된 비로 5개 보조댐 중 하나가 범람해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수백명이 실종됐고 이재민만 6600명에 달하는 등 대형 인명피해가 일어났다.

당시 SK건설은 긴급 구호지원단을 급파하고 그룹 오너인 최태원 SK 회장이 직접 긴급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라오스댐 붕괴 수습 및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다만 피해민들에 대한 보상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현재 발주처 PNPC가 계약한 현지 보험사가 주관으로 피해액과 원인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건설 관계자는 “현재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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