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20%’ 자진 반납···위기 극복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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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년 만에 급여 반납
51개 계열사 임원 유동성 확보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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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이 위기 극복 의지를 다지고 고통 분담 차원에서 상무급 이상 임원들이 급여 20%를 자진 반납하고 나섰다.

그룹 임원들의 고통 분담은 지난 2014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매출이 크게 악화된 이후 4년 만이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그룹 51개 계열사 임직원 1200여명이 이달부터 임금의 20%를 자진 반납한다.

임원 급여 반납에 나선 곳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제철·현대건설 등을 포함한 전 계열사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임원들은 임금 삭감에 동의하는 서류에 서명했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이 임금 20% 자진 반납을 하게 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영 여건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으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기지는 유럽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며 글로벌 판매 또한 어려운 처지다.

재계에선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의 임원 급여 반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조치로 두산, 대한항공, 금호타이어, 아시아나 등이 임원 급여 반납을 비롯해 비상대책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대응체제 구축한 바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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