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타고 日 배달시장 접수···‘데마에칸’ 3400억에 인수

최종수정 2020-03-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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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서비스 데마에칸으로 통일, 기술·시스템 고도화
테이크아웃으로 사업 확장, ‘종합식품플랫폼’ 도약 목표

네이버 일본 배달 서비스 시장 1위 업체인 데마에칸을 인수한다. 인수를 위해 라인과 네이버의 계열사 네이버 J허브가 각각 1700억원씩을 총 3400억원을 투자한다. 라인은 이번 인수를 통해 라인 메신저 파워를 기반으로 배달을 넘어 테이크아웃 주문, 클라우드 주방 등을 포함한 종합 식품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인주식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일본 배달 서비스 업체인 데마에칸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약 3400억원(300억엔) 규모의 데마에칸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라인주식회사는 1700억원(150억엔), 네이버의 계열사 네이버 J허브가 공동 출자하는 미라이펀드가 1700억원을 출자해 데마에칸의 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인수 후 지분율은 라인주식회사 35.87%, 미라이펀드 25.05%다.
네이버 라인은 지난 2016년부터 데마에칸과 협력 관계였다. 지난 2016년 업무 제휴를 맺었고 다음해인 2017년 일본 시장에서 라인 기반의 배달 서비스 ‘라인 데리머’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라인 데리머의 공식 계정 친구수는 2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라인 메신저 파워를 기반으로 인기를 끌었다.

라인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데마에칸으로 통일하고 엔지니어 등을 파견, 기술력을 접목해 데마에칸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인력 투자도 단행해 조직 및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또 라인과 데마에칸의 아이디 통합도 추진한다. 일본 시장 내에서 월간 사용자수 83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의 커뮤니케이션 파워와 아이디 마케팅, 위치정보 및 인공지능 기술력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테이크 아웃 시장에도 진출한다. 라인 메신저 기반으로 배달 뿐 아니라 테이크 아웃 주문까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라인 측은 “궁극적으로 테이크아웃, 모바일 주문, 클라우드 주방 등 음식점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종합 식품 마케팅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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