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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자회사 IPO 순연···올해 결과물 나올 것”

[2020 주총]박정호 SKT 사장 “자회사 IPO 순연···올해 결과물 나올 것”

등록 2020.03.26 12:05

이어진

  기자

박정호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MS·아마존 등 협력 결과물 여러개 나올 것”자회사 IPO “코로나19 영향, 1년 순연 전망”

박정호 SKT 사장 “자회사 IPO 순연···올해 결과물 나올 것” 기사의 사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중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기업들과의 초협력 결과물들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등과 맞물려 다소 순연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을지로 T타워 수펙스홀에서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정호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경영진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정관 변경,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외에 유영상 MNO사업부장, 최진환 미디어 사업부장, 박진효 보안사업 부장, 이상호 커머스 사업부장 등 4대 사업부장이 참석해 경영 현안 등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주주총회를 진행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주주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신청받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주주들에게 사전에 질문을 받아 경영진들이 이에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박정호 사장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초협력 결과물들이 올해 중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도이치텔레콤, 싱텔, 싱클레어 등 글로벌 유수의 ICT 기업들과 사업협력을 맺었다. e스포츠,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 클라우드 게임 등 분야 역시 다양하다.

박 사장은 “(타 기업들과)초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 CEO들을 만났다. 싱텔 등 말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기업들을 만났다”면서 “올해에는 시장에 초협력 결과물들 여러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등의 분야에서의 초협력도 강력히 진행 중에 있으며 통상 수준을 넘어 범위와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계열사 기업공개와 관련해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박정호 사장은 SK브로드밴드 등의 연내 상장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도시바 등 SK하이닉스를 통해 투자한 업체들의 경우 올해 상반기 계획했던 부분들이 내년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많다”면서 “코로나19 여파를 봐야겠지만 실물 금융경제에서 예정보다 차질이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계획된 (IPO)스케쥴 보다는 1년 정도 순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요 임원진들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안건도 승인됐다. 등기 임원으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11만1106주 유영상 MNO 사업부장 2353주를 부여키로 했다.

미등기 임원은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2048주) 하형일 Corp2센터장(1961주), 김윤 AIX센터장(1874주), 허석준 프라이빗 플레이스먼트 그룹장(1852주), 윤풍영 Corp1센터장(1743주), 하성호 CR센터장(1656주), 조동환 IT혁신센터장(1525주), 이현아 AI서비스단장(1525주) 등 총 8명이다.

또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SK그룹 경영철학인 SKMS가 지난달 전면 개정됨에 따라 사회적 가치 창출, 이해관계자 행복 등의 행복 경영 방침을 정관 전문에 반영했다.

사외이사에는 김용학 연세대 명예교수,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부교수,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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