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규 사외이사 3명 선임···올해도 배당금은 ‘0’

최종수정 2020-03-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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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린곤·양명석·장세진 사외이사 선임
금융인 비율 줄이고 행정공무원 출신 추가
양명석 고문, 과거 대우회장실 보좌 이력
이익잉여금 1886억9300만원···흑자전환

25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대우건설 본사건물 3층 푸르지오아트홀에서 개최된 재20기 대우건설 주주총회에서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문린곤, 양명석, 장세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을 신규 선임하고 이사 보수 최고 한도액을 전년과 같은 30억원으로 동결했다.

대우건설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대우건설 3층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약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상정된 주요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당금은 없었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4개다.

대우건설 이사회는 이번 사외이사 인사에서 금융 전문가 비중을 줄이고, 행정공무원 출신 사외이사를 추가했다. 오는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윤광림(금융), 이혁(법률), 최규운(금융) 등 3명이다. 기존 투자 자문 위원인 이현석 사외이사는 2022년 9월까지 임기가 남았다.

눈에 띄는 인물은 감사원에서 요직을 거친 문린곤 사외이사다. 문 사외이사는 1986년부터 지난 2013년 9월까지 27년간 감사원에 몸담은 행정 전문가다. 감사원 국장 명예퇴직 이후 약 5년간 현대건설에서 상근 자문 역할도 수행했다. 대우건설은 문 사외이사가 행정전문가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두 사외이사는 양명석 법률고문과 장세진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다. 양 사외이사는 과거 1994년 7월부터 1995년 1월까지 대우회장실 특별 보좌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올해 배당금은 없었다. 다만 배당금 산정의 근간이 되는 이익잉여금은 1885억9349만원 수준으로 흑자 전환했다. 대우건설의 이익잉여금은 2017년 기말 -921억9834만원, 2018년 기말 -137억8698만원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안정세를 찾았다.

대우건설은 상법 규정상 자본금의 50%에 달할 때까지 매 결산기마다 이익배당금의 10% 이상을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의 자본금은 2조781억1319만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익잉여금이 흑자 전환 하긴 했지만, 현금 배당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추후 실적 개선이 되면 당연히 배당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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