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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글로벌 진출에 전사 역량 집중”

[2020 주총]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글로벌 진출에 전사 역량 집중”

등록 2020.03.25 13:22

장가람

  기자

리니지2M·콘솔게임 글로벌 진출“당기순이익 30% 현금배당할 것”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이날 판교 소재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PC에서 모바일로 더 나아가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을 창출해 온 성공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라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며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자신 있게 신작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글로벌 콘솔시장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콘솔 게임시장은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여러개의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 게임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기업의 가치와 품격을 제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올해 초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는 내용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택진 대표는 아울러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여 좋은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묵묵히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포함해 최영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사외이사 선임의 건, 조국현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이사보수는 기존보다 50억원 증가한 200억원으로 책정됐다. 주당배당금은 5220원으로 확정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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