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연합, 한진칼 지분 42.13%로···장기전 준비 박차

최종수정 2020-03-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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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산하 헬레나홀딩스 3만5000주 매수
대호개발·한영개발도 각각 지분 추가 취득
3자연합 총 지분율 2.01%P 증가···임시 주총 등 대비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3자 주주연합이 한진칼 추가 지분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3자 연합의 지분율은 42.13%로 증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GI 산하 유한회사 헬레나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3만5000주를 장내매수했다.

대호개발과 한영개발도 각각 31만9000주와 83만5000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연합군의 보유 지분율은 직전 40.12%에서 42.13%로 2.01%포인트 증가했다.

3자 연합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달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주총회 이후를 염두에 둔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3월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 측 우호지분은 37.91%, 3자 연합은 30.98%로 파악된다. 3자 연합은 반도건설 보유 지분 8.2%에 대한 의결권 행사 가처분 소송과 대한항공 사우회 등이 보유한 지분 3.8%에 대한 의결권 금지 가처분 소송을 벌였다. 하지만 법원은 조 회장 손을 들어줬고, 반도건설은 지분 5%에 해당하는 의결권만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양측간 지분격차는 6.93%로 벌어졌고, 조 회장으로 승기가 기울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3자 연합은 의결권 소송 기각 직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주총은 물론 향후 주총 이후에도 끝까지 한진그룹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임시 주총 등 장기전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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