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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항공편 급감···롯데 이어 신라도 면세점 임시휴업

김포공항 항공편 급감···롯데 이어 신라도 면세점 임시휴업

등록 2020.03.19 10:55

정혜인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을 임시 휴점한다. 롯데면세점이 이미 휴점 중이기 때문에 김포공항 내 면세점이 모두 문을 닫게 됐다.

호텔신라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김포공항 면세점을 임시 휴업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업 재개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2일부터 김포공항점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단축 운영 중이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임시 휴점을 결정하게 됐다.

김포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부터 이미 임시 휴점 중이다. 롯데면세점 역시 재개점 일정이 미정이다.

김포공항 면세점들이 모두 문을 닫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가 이어지면서 김포공항 항공편과 이용객이 급감한 데 따른 결정이다. 김포공항은 지난 9일부터 적용된 한일 양국의 입국제한 조치로 일본 노선이 끊겼고, 지난 10일 오후를 마지막으로 한국 국적기의 중국 노선도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하루에 항공편이 하나도 없는 날도 많아지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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