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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이부진 사내이사 재선임

[2020 주총]호텔신라, 이부진 사내이사 재선임

등록 2020.03.19 10:47

정혜인

  기자

“대내외 변화에 능동적 대응, 지속 가능 성장 이을 것”

사진=호텔신라 제공사진=호텔신라 제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다.

호텔신라는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이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제47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 3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예년과 같이 의장으로 주총에 참석했다. 이 사장은 2011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한 번도 빠짐 없이 매해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연초부터 커다란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통·관광산업이 생존을 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대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해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또다시 경신했고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TR 부문은 국내 사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해외 사업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세계 3위 면세점 사업자로 올라섰다”며 “호텔&레저 부문은 상품력, 서비스, 품질 등 기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수익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TR 부문은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했고 기술발전에 적극 대응해 업계 이커머스 분야를 선도했다”며 “호텔&레저 부문은 신규 호텔브랜드 ‘신라 모노그램’을 론칭, 본격적인 체인 호텔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올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을 ▲디지털 역량 강화 ▲고객경험 극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TR부문의 올해 전략에 대해 “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 모델, 지역, 채널, 상품을 다변화 하고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의 기회를 적극 발굴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텔&레저부문에서는 “수익성 높은 위탁운영 방식을 통해 더 신라, 신라 모노그램, 신라스테이 등 3대 브랜드의 국내외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특히 신라 모노그램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멀티브랜드·멀티프로퍼티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고, 공사가 시작된 전통호텔·부대시설 건립사업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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