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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中·日’ 누르고 선박 수주 1위 차지

韓 조선업계, ‘中·日’ 누르고 선박 수주 1위 차지

등록 2020.03.10 18:49

윤경현

  기자

세계 발주 30만CGT韓 20만CGT, 2/3 점유셔틀탱커·LPG운반선 강세LNG운반선 본격 발주 기대

올해 2월 선박 발주량 3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18척) 중 한국이 20만CGT(8척, 67%)를 수주해 1위에 올랐다. 사진=현대상선 제공올해 2월 선박 발주량 3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18척) 중 한국이 20만CGT(8척, 67%)를 수주해 1위에 올랐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 일본 등을 누르고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월 선박 발주량 3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18척) 중 한국이 20만CGT(8척, 67%)를 수주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월 선박 발주량 집계에선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28일 수주한 셔틀탱커 3척이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11척으로 봐도 무관하다.

2위는 필리핀이 6만CGT(4척, 19%)를, 3위는 일본이 3만CGT(1척, 10%)이고 중국은 680TEU급 컨테이너선(8000CGT, 3%) 1척을 수주했다.

최근 3년간 1~2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8년 772만CGT→2019년 489만CGT(37%↓)→2020년 117만CGT(76%↓)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선종별로 보면 수에즈막스급 유조선과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은 전년 동기 대비 발주가 각각 33%로 9만CGT에서 12만CGT로 증가했다.

또 70%인 8만CGT는 13만CGT로 각각 증가한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 및 벌크선 발주량은 감소했다.

지난 두 달간 대형 LNG운반선(14만㎥ 이상)은 발주가 없었다.

하지만 향후 카타르, 모잠비크 등 진행 중인 대형 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 되면 한국의 수주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된다.

2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월 말 대비 160만CGT(2%↓) 감소한 7407만CGT다.

이 가운데 한국이 68만CGT(3%↓) 줄었고 일본과 중국도 각각 47만CGT(4%↓), 23만CGT(1%↓)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616만CGT(35%)이며 한국 2128만CGT(29%), 일본 1091만CGT(15%) 순이다.

2월 전 세계 선박 인도량은 117만CGT로 전월 349만CGT 대비 66% 하락했다.

특히 중국은 전월 대비 145만CGT(96%↓)가 급감해 6만CGT(3척)만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도 각각 49만CGT( 54%↓), 32만CGT(39%↓)도 인도량이 줄었다.

선박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신조선가지수는 1월 보다 1포인트 하락한 129포인트로 하락했다.

선종별로 보면 LNG선(17만4000㎥) 1억8600만달러, 대형컨테이너선(2만~2만2000TEU) 1억4600만달러, 초대형유조선(VLCC) 9200만달러 등으로 선가 변동이 거의 없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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