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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사상 최대 폭락에 -1.69% 출발

[개장 시황]코스피, 美증시 사상 최대 폭락에 -1.69% 출발

등록 2020.02.28 09:27

김소윤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가 사상 최대 폭락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69%대 급락세로 하락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37포인트(1.43%) 떨어진 2025.52에 거래되고 있으며 낙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앞서 간 밤의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등으로 또다시 폭락했다. 특히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0.95포인트(4.42%) 폭락한 2만5766.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포인트 기준으로 사상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또 다우지수를 포함한 3대 지수는 모두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738억원, 1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85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모든 업종이 다 하락세다. 특히 전기가스업이 2.79% 떨어지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 이 외에도 의료정밀과 운송장비가 각각 2.95%, 2.36%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LG생활건강(0.4%)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가 3.55% 떨어지고 있으며 LG화학과 현대차가 각각 3.35%, 3.31%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79% 하락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1.34%(1.78%) 하락한 626.8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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