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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제약사업 ‘콜마파마’ 7500억 매각 추진

한국콜마, 제약사업 ‘콜마파마’ 7500억 매각 추진

등록 2020.02.20 15:30

변상이

  기자

사진=한국콜마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제외한 제약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콜마홀딩스는 자회사인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문과 글로벌 의약품 생산대행(CMO) 사업을 하는 ‘콜마파마’를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해 9월말 한국콜마 지분 27.79%, 콜마파마 지분 72.97%를 보유하고 있다.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매각 규모는 7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매각 후 화장품 사업은 한국콜마로, 제약사업은 CJ헬스케어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재편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콜마홀딩스는 2018년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당시 9000억원 규모의 외부차입금이 발생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CJ헬스케어 인수에 따른 차입금 상황 등 악화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매각이 성사될 경우 실적 기여도가 낮은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고,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방식(ODM) 사업과 CJ헬스케어 등 주력사업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수 있고 높은 차입금 부담도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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