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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태로 보험사 자산운용·보험영업 악화 우려”

“신종 코로나 사태로 보험사 자산운용·보험영업 악화 우려”

등록 2020.02.10 12:04

장기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공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공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으로 인해 보험사의 자산운용이 악화되고 신규 보험 가입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강욱 나이스(NICE)신용평가 금융평가2실장은 10일 ‘신종 코로나 확산이 금융업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거나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2차적인 영향으로 보험사 실적이 변동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로 인해 환율, 주가, 금리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해외 운용자산을 확대해 온 보험사의 자산운용 부문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험산업은 전형적인 내수산업으로 국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신규 보험 가입 수요가 감소하는 등 외형 성장세가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실장은 “신종 코로나가 보험산업에 미치지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과거 사스(2003년), 메르스(2015년) 발발 시기에도 질병 확산으로 인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나 지급 보험금이 크게 변동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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