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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유럽 2019 PFI 어워즈서 금융상 수상

SK건설, 유럽 2019 PFI 어워즈서 금융상 수상

등록 2020.02.07 11:19

이수정

  기자

지난해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 이어 2년 연속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PFI 어워즈’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SK건설 제공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PFI 어워즈’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이 유럽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했다.

7일 글로벌 금융 전문지 PFI는 SK건설의 영국 실버타운 터널 사업을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Europe Transport Deal of the Year)’에 선정했다.

수상은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PFI 어워즈’에서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글로벌 산업계에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800여명이 넘는 프로젝트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난해는 SK건설의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올해의 터키 프로젝트(Turkish Deal of the Year)’에 선정된 바 있다.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서유럽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이다. SK건설은 영국 런던 템스강 하부를 관통해 실버타운과 그리니치(Greenwich) 지역을 연결하는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소를 신설한다. 준공 후 25년간 운영한 뒤 런던시로 이관한다.

SK건설은 지난 11월 신트라(스페인), 맥쿼리(호주), 애버딘(영국), 밤(네덜란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투자비 약1조5000억원을 PF 방식으로 조달했다. 당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KfW(독일개발은행) ▲CA-CIB(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은행) ▲Aviva(영국 아비바보험) 등 국내외 금융기관 총 14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수상한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 역시 PPP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도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수출신용기관 등 총 10개국, 25개의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인프라 투자금융 지원 했다. 사업비 중 23억유로(약 3조원)를 PF 방식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유럽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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