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VOC 경영이념’ 유럽까지 넓힌다

최종수정 2020-01-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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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력청 420kV 초고압차단기 수주 따내
진입장벽 높은 스웨덴 국영사업···기술력·품질 인정
“VOC경영 강화 글로벌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 도약”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의 100년 역사를 이룩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고 이를 위해 세상의 변화를 폭 넓게 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VOC(고객의 목소리) 경영이념이 국내를 넘어 유럽 전력시장까지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다.

3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최근 효성중공업은 스웨덴 국영 전력청과 420kV 초고압차단기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북유럽 전력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전력청(National Grid)의 초고압변압기 주 공급자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2021년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시 남부 전력 변전소에 420kV 초고압차단기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의 스웨덴 전력청으로부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기반으로 향후 유럽 EPC(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건설/시공))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유럽과 동∙서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조현준 회장의 VOC 경영방침에 따라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력과 품질에 최적화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3여년 간 스웨덴 송∙배전청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왔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톱 수준의 전력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전력기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VOC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유지 및 보수, 미래에너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을 비롯한 주요 유럽 국가의 전력시장은 노후 송전망 및 송∙변전기기 교체 및 개선사업으로 향후 10여년 간 약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단기 단일 품목의 시장규모가 2000억원 이상이며 변압기 및 변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세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 취임 2년 만에 인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최고위급 인사를 직접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멕시코로 외연을 넓혔다.

조 회장은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멕시코 정부 핵심 복지 정책인 `교외(Rural) ATM 프로젝트`를 포함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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