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NH·메리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최종수정 2020-01-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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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 발표
미래에셋·한투 업계 1위 다툼 치열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증권업계 실적 1위 자리를 두고 한국투자증권과 치열한 각축전 벌이고 있는 미레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95% 증가한 7272억3234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4560억5393만원, 당기순이익은 6637억4941만원으로 각각 16%, 43.66%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고치였던 2017년 504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5333억원을 기록 중이다. 한투증권의 4분기 성적표에 따라 업계 1위 자리가 결정되는 만큼, 다음달 6일 발표될 한투증권의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대형사 가운데 NH투자증권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53억8720만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5035억4549만원, 당기순이익은 4763억7836만원으로 각각 24.5%, 31.8% 증가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창사 이래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던 전년도의 당기순이익(3615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라며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장기 고객 기반을 확보했으며, 투자은행(IB) 부문도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앞서 실적을 발표한 메리츠종금증권 역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7.9% 증가한 55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2018년 기록한 순이익 4338억원을 1년 만에 경신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6799억원과 767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27.7%, 30.2%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며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홀세일, 리테일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양질의 자산을 채워 나가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훈 기자 kbh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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