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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판매 협상 타결”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판매 협상 타결”

등록 2020.01.30 11:05

최홍기

  기자

B2B·온라인 등서 판매··· 편의점 등 오프라인은 제외

사진=오리온사진=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판매를 두고 오리온과 제주도간 갈등이 봉합됐다.

오리온은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국내 판매를 두고 제주도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오리온은 협상이 잘 마무리됨에 따라 국내의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주문을 통한 ‘온라인 가정배송’ 서비스와 기업대상 B2B판매,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면세점 등에서 제주용암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가정배송 서비스를 통해 530mL, 2L 제품을 판매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는 330mL 규격도 출시한다.

다만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 판매는 제외됐다.

해외에서는 오는 2월 중국 수출을 위해 530mL 제품의 통관테스트를 진행하고 3월부터 광둥성 등 중국 화남 지역의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오프라인 채널 판매와 함께 상반기 중으로 루이싱 커피 입점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은 하반기로 예정했던 수출 계획을 2분기로 최대한 앞당겨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채널을 우선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제주도 경제 발전과 청정 자연 보존을 위한 지역공헌활동에도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외 판매 이익의 20%를 제주도에 환원해 제주도 균형발전과 노인복지, 용암해수산업단지가 위치한 구좌읍 지역의 주민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진출하는 국가에 제주도의 청정 자연을 알리고, 수출량 증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 세수 증가 등 지역 경제 발전 및 적극적인 지역공헌활동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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