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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27조7700억원···전년比 52.84% 감소(상보)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27조7700억원···전년比 52.84% 감소(상보)

등록 2020.01.30 09:21

임정혁

  기자

매출액 230조4000억원···전년比 5.48% 줄어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하락 예상돼2020년 전체적으론 주요 사업 성장할 것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27조7700억원···전년比 52.84% 감소(상보)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7조768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2.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0조400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48% 줄었다.

30일 삼성전자는 이렇게 추산된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조16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조88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서 전년동기대비 프리미엄 세트 제품 판매 호조를 보여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반도체 메모리 실적 약세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부문에서 시스템 반도체는 고화소 이미지 센서와 고성능 컴퓨팅(HPC) 칩 수요 증가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는 4분기 매출 16조7900억원에 영업이익 3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중소형 디스플레이에서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 약세로 실적이 소폭 감소한 동시에 대형 디스플레이도 업계 공급 확대로 실적이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4분기 매출 8조500억원에 영업이익 2200억원을 달성했다.

IM(IT·모바일)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갤럭시A 시리즈 라인업 재편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IM부문은 매출 24조9500억원에 영업이익 2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CE(소비자 가전) 사업은 QLED·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 호조와 냉장고·세탁기 등의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CE 부문은 매출 12조7100억원에 영업이익 81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환영향은 미국 달러와 유로 등 주요 성장 시장 통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여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3천000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면서도 “2020년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사업은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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